반려동물 자가진료 완전 철폐 등 협조하기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전국 3500여군데 동물병원에 '개식용 종식' 포스터가 부착될 계획이다.
10일 팅커벨프로젝트에 따르면 나비야사랑해, 위드, 행강 등 동물보호단체는 최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대한수의사회와 정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호단체의 개식용 종식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연대와 지지의 뜻으로 전국 동물병원의 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개식용 종식 포스터' 부착을 검토하기로 했다.
동물단체들은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자가진료는 동물학대가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자가진료 완전 철폐 등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대한수의사회에 협조할 예정이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이제 더 이상 개식용 종식은 동물보호단체나 일부 활동가만의 주장이 아니다"라며서 "1만명이 넘는 수의사들과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1000만명 반려인들도 함께하는 운동이 돼 전국으로 확산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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