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보호자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받는 반려견으로 키우는 주인이 진정 좋은 보호자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을 발간한 한준우 딩고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견에 의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람을 무는 사고를 비롯해 개들끼리의 싸움, 짖음 등 많은 문제행동이 있지만 딱히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 대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문제행동의 원인은 바로 '사회화 교육'의 결여다. 문제행동을 예방하려면 강아지가 생후 1개월령~5개월령 사이 사회화 시기일 때 가르쳐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 시기가 넘어가면 둔감화, 역조건형성과 같은 전문가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 효과가 다소 늦게 나타날 수 있다.
반려견들이 사회화 시기에는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 두려운 감정이 만들어지지 않고 모든 사물이나 소리, 사람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대표가 이 책을 발간한 이유는 새끼 강아지 때부터 교육을 해야 유기동물 발생도 줄일 수 있어서다. 책에는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준비과정과 관련 지식, 무는 행동의 예방교육 등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한 교수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면 책을 보고 한번 더 입양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봤으면 한다"며 "입양한 후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에 대해 환경과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지도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고유거애니밴드에 기부된다. 구입방법은 딩고코리아 블로그 참고.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 1편 /글 한준우/딩고코리아/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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