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경찰서는 6살 여자아이와 40대 여성을 습격한 진돗개의 견주 80대 A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양주시 백석읍에서 A씨가 기르던 진돗개가 산책하던 6살 B양과 친척 C씨(40대 여성)에게 달려들었다.
개에게 공격 당한 B양은 등과 다리에, C씨는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으로 B양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며 심리치료를 받고 있고, C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이후 견주 A씨는 C씨에게 사과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노인과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성 동영상을 보내 또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뒤뜰에 있던 개의 목줄 연결장치가 풀리면서 집 밖으로 뛰쳐나가 근처에 있던 B양 등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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