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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특성에 맞춘 규칙적 운동, 무릎 건강관리에 도움"
"반려견 특성에 맞춘 규칙적 운동, 무릎 건강관리에 도움"
  •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9.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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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 개최
1일 경기 성남시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는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문희정 아나운서와 최춘기 수의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견의 특성에 맞춰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무릎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 강사로 나선 반려동물 재활 전문 수의사인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슬개골 탈구 수술만이 답일까'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 성남시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문희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착순 1000명 신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받은 덕분에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최춘기 원장은 반려견 무릎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5가지 방법으로 Δ규칙적인 운동 Δ생활습관 개선 Δ환경 개선 Δ식이요법 Δ재활 물리치료 등을 들었다.

최 원장은 "관절염이 심하거나 디스크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정형외과에서 등산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무릎 관절이 좋지 않다면 무리해서 높은 산에 올라가는 것을 비추천한다. 가벼운 오르막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산책로를 걷는 것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요즘같이 자주 비가 오고 궂은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에서 강도, 체력 등을 고려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급작스럽게 강도를 높여 한번에 1시간 이상씩 길게 운동하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리 마사지도 1번 할 때 5회를 1세트로 해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며 관절에 위험한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엔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바닥 시공 또는 매트를 깔아주거나 반려동물 전용 계단 등을 설치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밖에도 관절 영양제와 처방식 사료 등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무릎관절 영양제의 경우 사람들한테 이미 효과가 입증되고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한다"며 "동물병원에서 추천한 영양제를 반려견이 먹고 관절건강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주 로얄캐닌 영양 전문 수의사가 "로얄캐닌의 경우 5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소와 사람의 연골 세포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며 "그 결과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 가수분해 콜라겐 등이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해 모빌리티 C2P 플러스와 체중 조절을 위한 세타이어티 사료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반려견 관절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슬개골(무릎뼈) 탈구 수술을 했어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집에서도 평소 잘 관리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홈트레이닝과 운동으로 반려견의 신체가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반려견들이 야외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되고 운동시설이 곳곳에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는 수의학교육 플랫폼 '아이해듀'와 뉴스1 동물전문매체 '해피펫'이 함께 했다.

바닥재 논슬립 코팅과 로얄캐닌 관절 사료, 베토퀴놀 관절 보조제, 내추럴발란스 관절 영양제 등 경품 당첨자는 위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일 경기 성남시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는 '헬스앤메디슨 아카데미 웨비나'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문희정 아나운서와 조민주 로얄캐닌 수의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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