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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동물보호소' 지적 당한 고성군 "반려동물 천국 만들겠다"
'악질 동물보호소' 지적 당한 고성군 "반려동물 천국 만들겠다"
  •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승인 2020.09.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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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가 지난 7일 동물보호센터를 현장 점검했다. 사진은 고성군 밴드 갈무리.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최근 군 밴드에 게시된 '악질 동물보호소 고성군청을 고발합니다' 민원에 대응해 동물권을 실현하고 보호시설의 운영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민원은 안락사 1위와 입양률 꼴찌, 11년간 비공개로 유기동물 관리, 열악한 환경 등을 고발해 지역사회에 논란이 됐다.

이에 백두현 군수는 지난 7일 동물 보호센터를 직접 방문해 문제 제기된 현장을 확인하고 축산과에 관련된 일체의 내용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8일에는 백 군수 주재로 동물 보호센터 개선을 위한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 Δ고성군 밴드에 제기된 건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 Δ동물 보호센터 운영 모범적 사례 조사 Δ펫 친화도시 추진단 구성 Δ환경과, 감사팀, 법률팀, 건축팀 업무지원 네트워크 구축 Δ비글구조네트워크와 공조를 통한 문제해결에 대한 자문 등을 지시했다.

이번 문제점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고성이 전국 최고의 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관리하고 반려견의 천국 고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동물 보호소와 관련해 전국적인 모범 지자체로 환골탈태할 것이며, 펫 친화도시 고성 만들기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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