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 10배인 2kg '우량판다'…혼자서 '뒤집기'도 습득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작고 여린 체형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아기 판다가 벌써 태어난지 50일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생후 50일, 하루하루 훌쩍 크고 있는 아기 판다의 사진을 10일 공개했다.
아기 판다는 벌써 2kg이 넘는 우량 판다로 성장했다. 지난 7월20일 태어난 당시(197g)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판다 특유의 검은색 조끼를 입은 듯한 무늬도 뚜렷해졌다.
눈을 떠 주변 현상에 반응을 보이고 혼자서 뒤집는 기술도 습득했다. 때때로 엄마품에서 벗어나 홀로 단잠에 빠지는 등 귀여움은 여전히 그의 몫이다.
에버랜드는 유튜브, 블로그 등 자사 SNS 계정에 아기 판다의 성장 영상과 사육사가 전하는 육아 다이어리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6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는 지난 7월 에버랜드에서 생활한지 1601일 만에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3월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정착했다. 지금까지 약 950만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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