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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승리의 마스코트 '킥스'를 아시나요…'개스타그램'도 화제
GS칼텍스 승리의 마스코트 '킥스'를 아시나요…'개스타그램'도 화제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승인 2020.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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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승리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킥스. 강소휘는 킥스의 엄마, 안혜진은 아빠를 자처하며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킥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는 지난 5일 끝난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결승에서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가 우승을 차지하자 승리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강아지 '킥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단은 지난 6월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킥스'를 훈련장에 입양했다.

킥스의 합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일상의 활력소가 되었다. 더 나아가 선수들 간 유쾌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GS칼텍스 가족이 된 킥스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지난 1일 개설된 '킥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단은 마스코트 '킥스'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일상을 직접 게시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며 재미를 더했다.

 

 

 

GS칼텍스 선수단이 승리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킥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 뉴스1

 


더 나아가 GS칼텍스의 브랜드 슬로건 'I am Your Energy'에서 차용한 'I am Your 강아지' 문구를 게시물 사진에 추가, 배구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 팔로워가 1500명을 넘어섰다.

KOVO컵에서 GS칼텍스 배구단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소휘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킥스의 엄마로 소개됐으며, '아빠' 안혜진과 함께 킥스의 산책과 식사 등 생활 전반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반려견의 엄마를 자청한 강소휘는 "킥스는 배구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으며 선수들 삶에 큰 에너지"라면서 "앞으로 킥스가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킥스는 우리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2위로 마친 GS칼텍스은 내달 1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21시즌 V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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