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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길고양이 400마리 추가 중성화 추진
천안시, 길고양이 400마리 추가 중성화 추진
  •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0.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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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TNR)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성화사업 TNR은 Trap(포획), Neuter(중성화수술), Return(방사)의 약자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스스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까지 길고양이 708마리를 중성화시켰고, 올해 상반기에도 515마리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동물보호단체, 관내 협약 동물병원과 함께 400여 마리를 추가로 중성화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천안시청 축산과로 유선 신청하면 되고, 신고 접수 시 포획된 순서대로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수술 시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잘라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를 하지 않은 길고양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군집별로 70% 이상 중성화돼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번식이 줄어 길고양이 개체수가 감소할 때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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