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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사료도 식품 수준으로 안전성 높인다…농관원, 모니터링 강화
펫사료도 식품 수준으로 안전성 높인다…농관원, 모니터링 강화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10.0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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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440종 신속하게 탐색
사료 먹는 강아지들.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이 강아지, 고양이가 먹는 반려동물 사료의 위생과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8일 농관원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료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이 낮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료가 등장하면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이 때문에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 살모넬라·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을 비롯해 곰팡이독소·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440종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는 질량분석시스템도 갖춰 사료 200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한다. 오는 2023년까지는 1000점 수준으로 확대해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 살모넬라, 아플라톡신 등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될 경우 신속히 회수·폐기 조치하며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식중독균이나 유해물질이 확인되면 새롭게 관리기준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수현 농관원 원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료의 유통을 차단하고 나아가 사료의 안전성을 식품수준으로까지 높여 1000만명의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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