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6~30일 지역 내 생후 3개월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백신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술료 5000원은 자부담이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야외활동 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어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동작구 내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총 1만5682마리로 지난해 3283마리에 무료로 백신을 접종했다.
동작구는 지역 내 동물병원 25곳에 예방백신을 무료로 배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인근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동물등록제 시행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해 예방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인 경우는 동물병원에서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정우석 보건위생과장은 "가을철 반려동물과 외출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중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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