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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빠 판다 러바오, 대나무 폭풍흡입 하더니…
[영상] 아빠 판다 러바오, 대나무 폭풍흡입 하더니…
  •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김연수 기자
  • 승인 2020.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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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김연수 기자 =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福寶)'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판다 부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100일을 맞아 어린이들과 취재진을 초청해 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푸바오는 지난 7월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인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판다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 당시 각각 3세, 4세의 어린 상태였던 판다들은 에버랜드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우리나라에 온 지 1601일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

이날 공개행사에선 판다가 '게으른 동물'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아빠판다 러바오가 나무 위로 올라가 한동안 춤을 추듯 행동하다가 이내 지친 표정으로 나무에 매달려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판다를 담당하고 있는 강철원 에버랜드 프로사육사는 "푸바오가 120일 정도 지나야 엄마를 따라서 걷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아마 12월 말이나 2월 초쯤 돼야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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