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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추워졌는데 발 시리면 어쩌나"…강아지에게 신발 필요할까?
[펫카드]"추워졌는데 발 시리면 어쩌나"…강아지에게 신발 필요할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이은현 디자이너
  • 승인 2020.1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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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이은현 디자이너 = 산책을 하다보면 신발을 신은 강아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반응은 엇갈린다. 어떤 이들은 '귀엽다'고 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보호자의 '게으름'을 지적한다. 산책 이후에 강아지의 발을 씻기기 귀찮아서 신발을 신겼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때로는 강아지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발톱은 따로 깎아준다는 전제 하에 강아지 신발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어머, 귀여워라. 강아지가 신발을 신었네."

"강아지가 불편해 보이는데 산책하고 발 씻기가 귀찮아서 신발 신겼나봐."

산책을 하다 보면 종종 신발을 신은 강아지들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하지만 혹자는 견주들의 게으름을 지적한다.

하지만 견주들이 꼭 귀찮아서 신발을 신기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의 발 보호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강아지의 발바닥에는 땀샘이 있어서 체온을 조절해 준다. 자연스럽게 땀을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평소에는 신발을 신기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에 사는 강아지들은 산책할 때 신발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야외에 사는 강아지들과 달리 실내에 사는 강아지들은 발바닥에 굳은살이 없다. 이 때문에 산책하다 이물질에 발을 다칠 가능성이 높다.

수의계 등에 따르면 아스팔트 바닥의 경우 여름에는 굉장히 뜨거워서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겨울에는 제설제가 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맨발로 밟을 경우 발바닥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잔디밭을 잘못 걷다가는 진드기에 물릴 수도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내과팀장 정가영 수의사는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작은 이물질이 발에 그대로 묻어 만성 염증을 유발하거나 부종 및 통증에 의한 보행 이상을 보여서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책을 자주 하는 강아지들은 예방적으로 신발을 신기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발을 잘못 신기면 강아지가 불편해해서 산책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신발 크기는 강아지의 체고(어깨부터 발바닥 높이)와 몸무게를 고려하고 무엇보다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강아지 신발은 산책 후 발을 씻겨야하는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발을 씻기고 털을 제대로 말리지 않아 습진이 생기는 일도 줄일 수 있다.

대부분 강아지들은 처음 신발을 신으면 어색해하니 여러번 신겨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 거부하면 억지로 신기지 말고 산책시 은행 열매 등 이물질이 없는 곳으로 조심히 다니면서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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