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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4년만에 '퍼스트 도그' 부활…바이든의 셰퍼드 백악관 입성
[영상] 美 4년만에 '퍼스트 도그' 부활…바이든의 셰퍼드 백악관 입성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20.11.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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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조 바이든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그의 반려견인 독일산 셰퍼드 2마리가 '퍼스트 도그'가 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란 이름의 독일산 셰퍼드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챔프는 지난 2008년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 시절 때부터 키운 개로 이미 언론에 많이 공개됐다. 또 다른 반려견 메이저는 2년 전 바이든 부부가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입양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소셜미디어에 "반려견을 백악관에 복귀시키자"는 글을 올려 자신이 키우는 개들을 데리고 가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키웠다.

오바마 전 대통령(2009~2017년 재임)은 백악관에서 '보'와 '서니'라는 이름의 반려견 두 마리를 키웠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버디'란 이름의 반려견과 '삭스'란 이름의 반려묘를 키웠다. 존슨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 주유소에서 딸이 발견한 유기견을 백악관에서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를 키우지 않았다. 당시 NYT는 미국 대통령이 개를 키우지 않은 것은 15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4년 만에 퍼스트 도그를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미국 시민들도 환호하고 있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가구의 63.4%가 8970만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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