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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개 훈련 어렵지만…" 보호자 응원에 달라진 입질견
"똑똑한 개 훈련 어렵지만…" 보호자 응원에 달라진 입질견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11.2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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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고민견, 보호자 기다림 끝에 변화해
사진 '개는 훌륭하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보호자의 기다림과 응원 끝에 반려견이 변화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보호자의 근무지인 필라테스 학원에서 함께 지내는 입질견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 종의 '봉봉이'가 등장했다. 보호자는 그동안 20회에 다다르는 행동교정훈련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봉봉이는 이경규, 장도연이 학원을 방문하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근처에 주저앉는 등 공격성을 보이진 않았다. 보호자 역시 사람 손길에 예민한 봉봉이를 만지지만 않으면 안전하다고 믿고 있었던 터.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개통령 강형욱은 봉봉이가 계속해서 경계와 위협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강형욱은 봉봉이가 필라테스 학원이란 공간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문제가 발발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의 훈련이 소용 없었던 것이었다고. 근본적으로는 봉봉이가 학원에 있으면 안 됐다.

하지만 보호자의 눈물겨운 속사정이 있었다. 봉봉이의 입질로 인해 보호자의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 질환에 걸렸던 것. 그러나 보호자는 가족인 봉봉이를 파양시킬 수 없어 필라테스 학원에 함께 출퇴근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이에 본격적으로 행동교정에 나선 강형욱은 봉봉이가 필라테스 학원에서 함께 지내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경계를 낮추기 위해 충분한 인사 후 이동장으로 들여보내기, 현관에 간식을 비치해두기, 산책으로 활동량을 채워주기 등을 조언했다.

지나가던 강아지만 봐도 흥분해 달려드는 봉봉이에게 올바르게 통제하며 산책하는 법도 알려줬다. 해당 훈련은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는 시민들의 협조로 더욱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보호자는 그동안 반려견의 마음을 읽지 못했던 것에 대한 깊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강형욱은 "봉봉이와 같은 고지능견일수록 훈련이 쉽진 않다. 하지만 천천히 기다리며 응원하면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격려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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