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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댕댕이에 따뜻한 겨울을"…현대H몰, 유기견 후원 나섰다
"버려진 댕댕이에 따뜻한 겨울을"…현대H몰, 유기견 후원 나섰다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승인 2020.12.0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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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이 유기견 후원에 나섰다.

현대H몰은 오는 31일까지 유기견 겨울나기 지원 및 입양 후원 프로그램 'HuG'(허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HuG의 H는 현대H몰의 H, U는 고객을 뜻하는 당신(you)에서 따왔다. 여기에 개(Dog)의 G를 합성해 현대H몰과 고객이 함께 유기견을 안아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H몰이 유기견 후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버려진 유기견을 보살피고, 유기견이 좋은 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견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부상한 사회적 문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은 10만2000여 마리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H몰은 먼저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부명'과 함께 사료 3000㎏를 기부한다. 고객이 현대H몰의 반려동물용품 전문관(H-PET SHOP)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에 상관 없이 사료 1㎏이 자동으로 기부된다. 기부는 1인 1회에 한해 진행되며,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로 사료가 전달된다.

또 반려동물 의류 전문 브랜드 '후노'(HOONO)와 손잡고 유기견을 위한 '겨울 목도리'를 만들어 선물한다. 고객은 현대H몰과 후노가 함께 제작한 '강아지 목도리 만들기 키트'를 받아 목도리를 만든 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할 수 있다. 해당 목도리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현대H몰은 이중 100명을 추첨해 강아지 목도리 만들기 키드를 발송하고, 정해진 날에 완성된 목도리를 수거해 후원할 예정이다. 목도리 기부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현대H몰 관계자는 "유기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기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캠페인 진행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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