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리안독스, 1500만 반려인들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남양주시내의 개 사육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설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이 육견 경매장에서 낙찰된 개들은 트럭에 실려 도살장으로 간 뒤 보신탕업소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육견 경매장은 현금으로 식용 개를 거래하는데 하루 거개량은 1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개장수로 위장 잠입했던 제보자에 따르면 경매날 하루 200마리가 거래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육견 경매장은 2015년, 2019년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기소유예', '집행유예'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여전히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해당 육견 경매장은 그린벨트, 불법영업, 동물보호법 등 위반사항은 이루 말할 수없이 많지만 민원이 제기돼도 관할당국에서 엄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점철된 이 육견 경매장이 폐쇄될 수 있도록 행정대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할당국은 민원을 제기 이후 해당 육견 경매장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진행하고 위법 사항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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