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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섬 고양이들에게 사료 지원" 동물구조119-두나펫코리아 '맞손'
"쑥섬 고양이들에게 사료 지원" 동물구조119-두나펫코리아 '맞손'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12.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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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매월 50㎏ 사료 지원하기로
서채경 두나펫코리아 대표(왼쪽)와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가 10일 쑥섬 고양이 사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구조119와 두나펫코리아가 전남 고흥군 애도(이하 쑥섬)에 고양이 사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동물구조119 입양센터에서 '쑥섬 고양이 사료 지원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쑥섬은 고령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줘서 '고양이섬'으로도 통한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쑥섬에 사는 고양이들을 위해 1년 동안 매월 50㎏의 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채경 두나펫코리아 대표는 "언론 기사 등을 통해 쑥섬에 고양이들이 많이 산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 회사를 키우기 시작한 상황이라 회사가 성장하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쑥섬은 어르신들과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2·제3의 쑥섬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구조119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동물입양센터를 개소하고 강아지, 고양이를 입양 보내고 있다.

서채경 두나펫코리아 대표(왼쪽)와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가 10일 쑥섬 고양이 사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전남 고흥군 애도(쑥섬)에 사는 할머니와 고양이들. 사진 쑥섬지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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