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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셀카 올려달라"…故 박지선과 약속 지킨 서강준 '감동'
"첫눈 오는 날 셀카 올려달라"…故 박지선과 약속 지킨 서강준 '감동'
  •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승인 2020.12.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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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두달전 행사현장서 가졌던 만남, 다시금 화제돼
팬들 "울컥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 고마움 전해
배우 서강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의리남' 서강준이 고(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3일 배우 서강준은 자신의 SNS에 셀카와 고양이 사진을 업로드했다. 서강준은 "wait"이라는 한마디와 함께 '약속'을 뜻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들은 지난 10월11일 이후 SNS에 한차례도 근황을 알려오고 있지 않던 서강준이 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려왔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서강준이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남긴 그의 근황공개의 이유는 지난 10월 개최한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원 코지 나이트'의 진행자였던 박지선과 했던 "첫 눈 오는 날, SNS에 셀카를 남겨서 업로드 해달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당시 MC박지선은 "첫 눈 오는 날 꼭 SNS에 셀카를 남겨서 업로드 해달라"라고 요청을 했고, 서강준은 "첫눈 오는 날 꼭 셀카를 업로드 하겠다.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선은 "강준씨가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한국 팬 미팅 때도 아이슬란드 가족이 사진 올려달라고 하니까 다음날 바로 올렸다.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나중에 꼭 확인해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서강준은 전국에 첫눈이 내린 지난 13일 박지선과 약속한 셀카와 고양이 사진을 차례차례 업로드한 것이다.

이에 팬들은 "역시 약속을 지키는 남자 서강준. 사랑합니다",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ㅠㅠ. 혹시나 하고 봤다가 나 지금 울컥했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 이라고 감동하며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강준은 지난 4월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임은섭 역으로 출연하며 목해원역으로 출연한 박민영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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