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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굶지않개' 강동구, 자가격리 가구에 안심사료 지원
'멍냥이 굶지않개' 강동구, 자가격리 가구에 안심사료 지원
  •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승인 2020.1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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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지원물품(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자가격리 중인 가구에 반려동물 안심사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명 '멍냥이 굶지않개'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슬라 퓨리나'와 함께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에게 지원될 사료와 용품 일체는 네슬레 퓨리나가 제공하고, 강동구는 지원물품을 해당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반려주민을 파악해 반려견 돌봄가정 50여가구, 반려묘 돌봄가정 10여가구에 사료와 간식, 반려용품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후원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반려 동물을 외부에 맡겨야 하는 경우에는 서울시의 확진자 반려견·반려묘 임시보호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드리고 있다"며 "자가격리에 적극 협조해주는 주민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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