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정부가 최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반려동물 업계는 23일 "관련 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반려동물 산업을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취지의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해당 '경제정책방향'에는 반려동물 사료(펫푸드)에 특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동물병원 진료항목 표준화 및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해 다양한 펫보험 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환영한다면서도 "자칫 산업을 어렵게 하는 규제만 늘어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 또한 앞선다"며 "정부는 산업 현장인들과 소통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동물 산업은 병원, 미용부터 장례업까지 다양하고 일자리 창출력이 매우 큰 산업군"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실질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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