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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집에 있는 시간 많으니까 동물 입양? '이것' 확인하세요
[펫카드]집에 있는 시간 많으니까 동물 입양? '이것' 확인하세요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이은현 디자이너
  • 승인 2020.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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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이은현 디자이너 =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무생각 없이 동물들을 덜컥 입양했다가는 후회하기 마련. 자칫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아 파양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입양 전 확인해봐야 하는 것들을 알아본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우울증이 생길 것 같아요. TV랑 영화, 인터넷 보니까 온기가 있는 생명은 의지도 되고 좋다는데요. 때마침 친구가 강아지 한 마리 선물한다고 해서 키워볼까 해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동물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사진 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 장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A씨와 같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에서 수입된 반려동물은 1만2700마리.(반려견 9965마리, 반려묘 2735마리) 지난해 같은 기간 5637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문제는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영국 동물보호단체 'Battersea Dogs and Cats Home'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반려견·반려묘를 입양한 보호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 이상이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고 밝히기도.

하지만 동물은 데려왔다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버리거나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한 번 입양하면 10년 이상 책임지며 '평생 가족'으로 삶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

반려동물을 충동적으로 데려와 후회하는 일을 줄이려면 입양 전 몇 가지를 고려하도록 하자.

먼저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교육, 산책, 놀이 등에 할애 가능한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부터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남겨두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주로 돌봐줄 가족은 있는지 등을 고려해 입양을 결정한다.

재정적인 여건은 뒷받침되는 것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사료, 화장실, 산책줄 등 기본 물품을 제공할 수 있는지와 질병에 걸리거나 치료가 필요할 때 돌봐줄 수 있는지, 병원비 등을 지출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지내기 적합한 환경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공동주택 등 거주 유형과 반려동물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성격 차이가 어떤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는 보호자가 낮에 활동적인 반려견과 사는 것은 힘들 수 있으니 환경을 고려해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함께할 준비가 돼 있는지도 생각한다. 반려동물과 10년~20년을 함께 지낼 수 있는지, 이미 키우는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입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다. 10년 이상 길게는 20년까지도 함께해야 하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박진석 로얄캐닌코리아(Royal canin) 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 예산,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며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주거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지부터 반려동물의 권리와 돌보는 방법, 동물등록제 등에 대한 사전 숙지가 돼 있는지 고려한 후 입양을 해서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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