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반려동물 케어 제품 관심 커져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쿠쿠전자는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의 '펫 에어샤워&드라이룸'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펫 케어 가전의 실적은 계속 상승세다. 지난 7월 출시한 '펫 스마트 급수기'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지난 8~11월 월평균 판매 성장률이 62%에 달했으며, 10월에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96%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겨 산책이 어려워진 반려동물들의 우울감을 줄이고, 집에서 반려동물을 건강히 케어하기 위한 제품들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펫 맞춤 기술이 제품에 탑재돼 더욱 전문적으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점이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펫 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췄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36개의 송풍구를 통해 4D 입체 바람을 드라이룸 내부로 보낸다.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려줘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다.
펫 스마트 급수기는 출수구가 높고 음수부가 낮아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워터 슬로프'를 적용했다.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유발해 음수 빈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음수부인 워터트레이는 삼각형 형태로 물이 넓게 퍼지도록 설계돼 한 번에 여러 동물이 함께 물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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