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상반기 참여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은 청년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최근 반려동물 증가로 인한 소음, 입질, 배변처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요 교육 과목은 Δ반려견 행동학 Δ훈련학 Δ도그워커펫시터 Δ영양학 Δ반려동물산업 특강 등 이론과 실습교육이다.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의 보조강사 활동 등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과정 중 4개의 전문가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구는 과정 수료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진로 상담과 실무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17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되고, 이달 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7월 약 5개월동안 강동리본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동물훈련사, 동물보호활동가 등 관련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39세의 청년이면 신청가능하다.

교육은 무료이며 소정의 기준을 총족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동물생명 존중의식과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청년들에게 연관 산업 취‧창업 기회도 제공하는 이번 과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