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강정습지에 겨울 진객 재두루미가 날아들었다.
구미시는 5일 재두루미 58마리가 해평·강정습지 모래톱에 내려 앉아 월동 중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리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등급으로 해마다 낙동강 습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동한다.
경북에서 유일한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는 재두루미, 큰고니,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겨울철새들이 찾고 있다.
구미시는 겨울철새의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5톤 가량의 볍씨를 뿌리고 철새월동지 보호관리원을 배치해 모니터링한다. 또 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의 진입로를 소독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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