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펫웰페어(대표 전지환)가 인카골드사업단(단장 황금희)과 함께 반려견 책임보험 무료 가입 지원에 나선다.

9일 펫웰페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반려동물과 반려인, 그리고 환경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약속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반려견 배상책임보험 가입은 해당 캠페인 중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는 맹견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는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장해·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조치다.

맹견 배상책임보험 대상이 되는 맹견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도사견, 로트와일러, 그리고 잡종의 개(믹스견) 등 5종이다. 보험 가입 의무를 위반할 경우 1차 위반 시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펫웰페어는 반려동물 복지 플랫폼 '펫웰' 홈페이지를 통해 맹견 배상책임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 펫웰페어가 지원하는 맹견 책임보험의 보상한도액은 대인 사망 및 후유장해 1인당 8000만원, 대인 부상 1인당 1500만원, 대동물 피해 1사고 당 200만원이다.

특히 펫웰페어는 맹견 배상책임보험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동물보호법상 맹견이 아니더라도 모든 반려견의 배상책임보험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펫웰페어 관계자는 "배상보험 가입 지원은 맹견뿐 아니라 모든 반려견과 반려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피해자가 신속한 보상을 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견 책임배상보험 무료 가입을 신청하려면 펫웰 회원가입 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의무화한 동물등록을 마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펫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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