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박수빈 인턴기자 = "어흥~"

한국 호랑이가 추운 겨울 입김을 내뿜으며 우렁하게 포효하는 모습이 뉴스1 카메라에 포착됐다.

13일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호랑이는 고양잇과의 포유류 동물이다. 백두산 호랑이로도 불리는 한국 호랑이는 지난 1921년 경북 경주시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다.

그동안 호랑이는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지형 탓에 예로부터 많은 호랑이가 서식했다.

이 때문에 호랑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이자 우리 민족에게 가장 익숙한 동물이다. 옛날이야기는 물론 전통 회화 속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친척과의 만남을 미루는 비대면 설 연휴를 보내게 됐다. 할머니로부터 옛날 호랑이 이야기를 듣기 어렵게 된 것.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우리 민족과 오랜 세월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한국 호랑이의 기운을 받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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