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3:28 (수)
국민의힘 펫밀리 "반려인-비반려인 함께 행복한 문화 만들겠다"
국민의힘 펫밀리 "반려인-비반려인 함께 행복한 문화 만들겠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1.03.12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은아· 김기현· 박진 국민의힘 펫밀리 케이펫페어 동행
반려인 위한 반려견놀이터-공원 등 설치 추진 의사 밝혀
국민의힘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 소속 박진·허은아 의원 등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1 케이펫페어 서울' 현장 정책 간담회를 마친 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1 케이펫페어 서울'은 170개 업체, 28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2021.3.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국민의힘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 소속 국회의원들은 12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펫밀리 동아리장인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박진 의원 등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 관계자들과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몰티즈 종의 반려견 2마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허 의원은 "포럼, 학회같이 무겁지 않고 반려동물 문화를 체험하면서 사는 얘기를 하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반려동물에게 애정이 있는 의원들이 회원으로 있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반려인과 비반려인과 갈등을 줄여 동행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복 한국펫사료협회 회장은 "사실 지금까지는 동물보호 위주라 산업 또는 비반려인과 함께 사는 얘기는 많지 않았다"며 "반려인,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얘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을 포함해 반려견 놀이터, 공원 등 반려인들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2세된 골든 리트리버 종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박진 의원은 "반려견과 함께 살다보니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고민하다 놀이터를 제안했다"며 "하천 주변에 운동·휴식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데 여기에 반려동물 놀이터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하천법 개정안을 (정운천 의원이) 발의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만들려는데 예산 문제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부처가 서로 우리 소관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이제는 반려동물이 가족이라 농림이나 축산에도 해당이 안 되지 않나. 앞으로 반려인, 비반려인과 함께 어떻게 문화를 조화롭게 만들어나갈지 많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 부회장은 "반려동물이 사람과 공존하면서 문화와 감성을 즐기는 좋은 시민이 됐으면 좋겠다"며 "업계에서 공존하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밑바탕을 구성할테니 정치권에서 교육, 관리 시스템 등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행사를 주관한 메쎄이상 이상택 부사장은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히 신경 썼다"며 "마스크도 안 내리고 거리두기도 지키도록 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은아 동아리장과 김기현·박진·강민국·권명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한국펫사료협회에서 김종복 회장, 김기민·김상덕 부회장, 이진영 감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 소속 박진·허은아 의원 등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1 케이펫페어 서울' 현장 정책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1 케이펫페어 서울'은 170개 업체, 28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2021.3.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