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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아무리 좋은 개껌도 잘못 먹이면 큰일" 급여시 주의사항
[펫카드]"아무리 좋은 개껌도 잘못 먹이면 큰일" 급여시 주의사항
  • (서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김일환 디자이너
  • 승인 2021.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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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김일환 디자이너 = 내 반려견에게 무심코 던져주는 개껌 간식은 반려견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 간식 급여 주의사항을 숙지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한 간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강아지가 개껌 등 간식을 먹고 다치거나 심지어 죽는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간식의 원료가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강아지의 성격과 체질을 고려하지 않아서 생기는 사고도 많다.

아무리 좋은 원료로 만든 간식이라도 기본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한 간식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보호자는 개껌 등 간식 급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반려견 크기에 맞게 간식 잘라주기

치아가 약하거나 씹는 힘이 아직 약한 어린 반려견 또는 노령견에게 개껌 간식을 통째로 급여하면 위험하다. 딱딱한 개껌 간식을 먹다 입안이 다칠 수도. 작게 잘라 3분간 미온수에 불려주면 부드럽게 간식을 섭취할 수 있다.

◇먹다 남은 개껌 간식은 폐기하기

반려견이 먹다가 남긴 개껌 간식은 침과 섞여 끈적해질 수 있다. 간식에 먼지가 묻거나 다시 굳는 과정에서 매우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남은 간식은 바로 폐기할 수 있도록 한다.

◇개껌 간식 개봉 직후 급여하기

개껌 간식의 특성상 상온에 두면 빠르게 건조되면서 반려견의 침이 닿았을 때 쉽게 뭉칠 수 있다. 뭉친 개껌 간식이 반려견의 목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개봉한 개껌 간식은 밀폐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반려견의 식습관을 반영해 급여하기

음식을 급하게 먹는 성격의 반려견은 개껌 간식 급여 시 항시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며 간식을 잘게 잘라주는 것이 안전하다. 천천히 먹는 반려견은 먹다 남은 개껌이 끈적해지지는 않았는지 중간중간 확인이 필요하다.

◇개껌 간식 급여 시 보호자가 계속 관찰하기

외출 시 개껌 간식을 통째로 반려견에게 급여하고 외출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반려견이 혼자 개껌 간식을 섭취하는 도중 목에 걸리거나 입안이 다칠 경우 보호자의 부재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호자 외출 시 간식 급여는 작은 형태의 간식으로

보호자가 부득이하게 간식을 급여하며 외출해야 할 시에는 반려견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노즈워크용 간식이나 작은 형태의 간식을 급여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개껌으로 양치 끝? "안 돼요"

치석 제거용 개껌 간식을 섭취했다고 해서 반려견의 치석이 완전히 제거될 수는 없다. 치석 제거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간식일 뿐 섭취 후 양치가 필요하다.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단순 치석이 아니라 잇몸에 염증까지 진행된 경우 오히려 개껌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입 냄새가 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 진료 후 담당 수의사의 치아 관리 지도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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