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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수의사회-보건환경연구원, 의료 사각지대 동물들 위해 '맞손'
인천시수의사회-보건환경연구원, 의료 사각지대 동물들 위해 '맞손'
  • (인천=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3.2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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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료 봉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맺어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오른쪽)과 전상욱 상무이사가 지난해 9월 27일 인천 옹진군 모도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최서윤 기자

(인천=뉴스1) 최서윤 기자 =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을 위해 24일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별관에서 '동물의료 봉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에 발생하는 동물의료 요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동물보호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수의료 봉사의 협력 범위는 도서지역 등 동물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반려동물 의료행위와 TNR 예산 사업 범위를 벗어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이다.

수의사회에서는 수의료봉사단인 '야나'를 통해 동물병원 수의사 및 봉사 인원을 전담하고 연구원은 약품, 차량 등 동물의료에 사용되는 물품 및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인천은 교통이 불편한 섬이 많아서 길고양이 등의 예방접종과 개체수 조절이 쉽지 않다"며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이 치료도 받고 주민들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김경호 동물위생시험소장, 박은정 방역관리과장, 라도경 축산위생과장, 박진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이 참석했다.

인천시수의사회에서는 박정현 회장, 오보현 부회장, 전상욱 상무이사, 이재필 사업이사, 이경환 서기 등이 참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 내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했다.

인천시수의사회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동물의료 봉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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