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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하는 아랍에 진출" 리틀캣 스마트 캣휠, 두바이서 판매
"고양이 좋아하는 아랍에 진출" 리틀캣 스마트 캣휠, 두바이서 판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4.1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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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건강상태 확인 가능한 운동기기
사진 리틀캣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리틀캣이 이달부터 스마트 캣휠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부르즈할라파 내 두바이몰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리틀캣이 개발한 LED 스마트 캣휠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운동기기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반려묘의 운동 간격, 칼로리 소모량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틀캣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판매는 코트라(KOTRA)의 두바이 지사화 사업의 하나로 민관이 협력해 이룬 성과다.

아랍은 고양이를 수호신이라고 믿고 신성시하는 문화가 있다. 과거 이집트와 페르시아 전쟁에서도 페르시아 군이 고양이를 방패로 삼아 이집트가 활을 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또 금을 좋아하기도 해서 24K 골드버전을 출시 후 왕족들로부터 순금버전, 다이아몬드버전 등 추가 주문을 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김대용 리틀캣 대표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 일본, 태국, 뉴질랜드에 이어 중동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이슬람 문화권이 고양이 사랑한다는 점과 금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24K 골드버전인 일명 '만수르 캣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캣휠에서 수집된 운동 데이터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로 다시 제공할 수 있는 각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반려인에게 정확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필요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더 나은 반려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등에서 주목 받은 리틀캣은 이달 두바이 외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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