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리 고양이는 어떤 체질일까?"

집에서 손쉽게 고양이들의 체질에 따른 맞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나왔다. 신간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이다.

13일 출판사에 따르면 의학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점차 노령화를 맞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애묘인이라면 누구나 반려묘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체질을 분류한다. 체질별 관리법으로 고양이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 스트레스는 줄여주고 몸은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방 수의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체질별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리법과 추천 식재료 및 식단, 마사지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동양의학이 서양의학과 다른 점은 병의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병의 근본을 다스린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고양이들은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병의 근본이 되는 식(食)·양(養)·생(生)을 다스려 병이 난 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닌 병이 걸리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고양이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함께하고 싶은 집사들과 한방 홈케어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우리 고양이는 만수무강 체질 / 야마우치 아키코 지음 / 최미혜 옮김 / 신사경 감수 / 이델슬리벨 /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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