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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따오기' 유튜브 채널 개설…방사 후 모습 담겨
창녕군 '따오기' 유튜브 채널 개설…방사 후 모습 담겨
  •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승인 2021.04.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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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따오기 홍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40년 만에 야생으로 돌아온 따오기!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영상 갈무리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우포따오기 보호 동참 및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따오기'를 개설하고 13일 첫 영상을 게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업로드된 영상은 '40년 만에 야생으로 돌아온 따오기!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란 제목의 영상으로 우포따오기의 야생방사 이후 모습과 생태적 특징에 대한 소개로 구성돼 있다.

군은 앞으로 ‘따오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훈련과정과 새끼따오기의 탄생 및 성장 과정뿐만 아니라 복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우포따오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생태계 복원과 보호에 동참하는 일"이라며 "영상을 통해 우포따오기와 함께 생명력 가득한 푸른 우포늪을 함께 체험하고 따오기 보호에도 많은 국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멸종위기야생생물 2급)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서식지 감소와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1979년 DMZ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후 멸종됐다.

이후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8년과 2010년에 중국에서 따오기 총 4마리를 들여와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비롯한 우포늪 일원에서 증식·복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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