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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리적 동물실험 막아야" 5월 15일 비대면 토론회 개최
"비윤리적 동물실험 막아야" 5월 15일 비대면 토론회 개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5.1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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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학대방지포럼 "수의대 실험동물 공급 금지"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1.4.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비윤리적 동물실험을 막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15일 비대면(줌)으로 진행된다.

14일 생명체학대방지포럼에 따르면 실험동물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공급받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놓고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긴급 토론회를 연다.

앞서 경북대 수의대에서는 건강원으로부터 실험동물을 구입하고 서울대 수의대에서는 사역견을 실험하는 등 수의과대학에서의 동물실험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탄희·한정애 의원은 건강원, 개농장 등에서 실험동물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토론회 강사로는 박창길 성공회대 교수가 나서며 김기왕 부산대 교수와 김성한 진주교대 교수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실험시 출처는 검토하지만 이를 금지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도 학습을 이유로 수의대는 적용에 예외가 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해부실습에 대한 대체교육을 제공하고 동물실험을 금지한 나라도 있다.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비대면 설명회와 토론회에서 법안의 여러 가지 내용을 살펴보고 동물보호법을 강화하는 방향을 함께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여 신청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페이스북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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