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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에 머리 묶어도 예쁜 이효리…10년 유기견 봉사, 찐입니다"
"민낯에 머리 묶어도 예쁜 이효리…10년 유기견 봉사, 찐입니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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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피플]윤성창 내추럴발란스 부사장이 본 이효리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효리씨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0년이네요. 유기동물보호소 봉사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10년 동안 변함없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동물에 대한 사랑이 정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윤성창 내추럴발란스코리아 부사장이 18일 가수 이효리와의 10년 인연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지난 6월 제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중인 이효리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윤 부사장이 본 이효리는 그 누구보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사랑으로 입양한 유기견 순심이(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부터 여러 마리의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면서 보호소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었지만 이효리의 동물사랑은 한결같았다.

윤 부사장은 "효리씨가 동물을 변함없이 아끼고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성품과 인격이 참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11월 내추럴발란스 부스에서 유기동물 돕기 팬사인회를 하고 있는 이효리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윤 부사장과 이효리의 인연은 2012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부사장은 아는 음악감독으로부터 이상순과 친하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얘기를 들은 윤 부사장은 이상순을 통해 이효리에게 유기동물 돕기를 제안했다.

당시 윤 부사장의 제안은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이효리가 유기동물 돕기 팬사인회를 하면 지정 보호소에 사료를 매달 1톤씩, 1년 동안 12톤을 지원하겠다는 것이었다. 향후 보호소 봉사도 요청했는데 이효리는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윤 부사장은 "당시 팬사인회는 상업적이지 않은 오직 유기동물을 위한 의미 있는 자선 행사였다"며 "효리씨가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2014년 3월 제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효리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이후 내추럴발란스에서는 어렵고 힘든 유기동물보호소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2013년 수의사, 훈련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들과 동물을 아끼는 연예인들의 뜻을 모아 '블루엔젤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이 꾸려지고 윤 부사장은 이효리에게 봉사단 활동을 요청했다. 그리고 2014년 3월 이효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의 한 보호소에서 블루엔젤봉사단 4기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효리는 2019년 2월에도 블루엔젤봉사단 19기 활동에 동참했다.

2019년 2월 제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효리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이효리는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강아지, 고양이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 2020년 3월에는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제주도에 '호호쉼터 보호소'를 직접 만들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동안 공개된 이효리의 봉사 사진을 보면 머리를 질끈 묶고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의 털털한 모습이 많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찐(진짜) 봉사'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제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효리와 윤성창 부사장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로도 성공하면서 수많은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광고를 중단했고 간접광고(PPL) 또한 하지 않았다.

이런 이효리가 자발적으로 홍보해준 사료가 내추럴발란스 사료다. 내추럴발란스에서는 이효리에게 사료를 정기 후원하고 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SNS 등에 사료 사진을 올리며 유기동물을 돕는 '착한 업체'라는 것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동물보호소에 정기적으로 사료를 후원하고 있는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윤 부사장은 "내추럴발란스는 앞으로도 블루엔젤봉사단을 통해 유기동물을 돕고 어렵고 힘든 곳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효리씨와 내추럴발란스의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19년 2월 제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한 이효리와 블루엔젤봉사단 (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마당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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