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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동물학대 신고' 8월까지 3677건…"고양이 영상 올라온 7월 급증"
'112 동물학대 신고' 8월까지 3677건…"고양이 영상 올라온 7월 급증"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21.09.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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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1월 신설된 경찰112신고 동물학대 식별코드에 8월까지 전국서 동물학대 3000여건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2 동물학대 식별코드 신설 이후 월별 신고 건수'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동물학대 신고 3677건이 접수됐다.

신고 경로는 유무선전화, 문자메시지, 앱, 영상신고 등이며 월별로는 1월 303건, 2월 254건, 3월 345건, 4월 404건, 5월 399건, 6월 468건, 7월 1014건, 8월 490건이다.

동물학대 관련 시도청별 112신고 건수(1~8월).(경찰청, 이은주 의원실 제공)© 뉴스1

특히 7월에는 월 평균 460건의 2배가 넘는 1014건이 접수됐는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동영상 공유 서비스앱 틱톡에 고양이 학대 의심 영상이 올라온 후 충북경찰청에 고양이 학대 신고가 쏟아진 것과 관련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충북청은 1월부터 6월까지 월 8~12건에 불과했으나 7월에는 252건으로 폭증했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지역 초등학생이 부모 몰래 야외에서 길고양이를 키운 것일 뿐 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의원은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져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도 동물학대 사건 대응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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