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대학교 세종동물병원이 23일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충북대 세종동물병원은 이날 대평동 태양빌딩 4층에서 이춘희 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남상윤 수의과대학 학장 등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세종시에서의 출발을 알렸다.

병원은 495㎡ 규모로, 진료실과 처치실, 조제실, CT실, 수술실, 초음파진단실을 갖췄다.

가스마취기, 수술장비, 안과검사장비 등 모두 50여종의 첨단 검사 장비도 구비했다.

여기에 진수의사, 임상병리사, 동물보호사 등 우수 전문 의료 인력 40여 명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충북대 세종동물병원과 함께 Δ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 Δ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물복지 Δ보호 및 유기동물 관리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충북대 세종동물병원 개원으로 관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충북대 수의과대학의 공동캠퍼스 입주에도 차질 없는 행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