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0일 멸종위기 2급인 물수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먹잇감 사냥에 한창이다.
지난달 28일 형산강을 찾아온 물수리는 3~4마리로 추정된다.
물수리는 50~100m 상공에서 강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포착한 후 약 100km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급강하해 긴 발톱으로 낚아채는 방법으로 사냥한다.
물수리의 사냥 시즌이 되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이 모여들어 초대형망원렌즈로 사냥 모습을 촬영한다.
형산강을 찾아온 물수리는 11월 초에서 중순까지 먹이활동을 한 후 고향인 러시아 등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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