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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도입 한달…수익 47억, 동물병원 건립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도입 한달…수익 47억, 동물병원 건립
  •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승인 2021.10.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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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 살바도르에서 정부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승인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1.09.07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수익 중 일부를 자국 내 동물병원 유치에 투자한다고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수익금 일부를 털 달린 친구들을 위한 동물병원(a veterinary hospital for our furry friends) 건립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8월 의회가 승인한 1억5000만달러(약 1794억원)를 비트코인신탁에 예치, 이를 통해 400만달러(약 47억원) 수익을 창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7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하고, 비트코인 700개(약 365억원)를 구입했다. 직후 비트코인은 급락했으나 9월 말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기준 전주 대비 30%까지 급등해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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