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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독, 개농장 개들 실제 구조한 동물구조119에 공식 지원키로
소이독, 개농장 개들 실제 구조한 동물구조119에 공식 지원키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0.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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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살장 개들 병원비 2300만원 후원도
개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도사견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해외 비영리단체인 소이독(Soi Dog)이 한국의 개식용 종식을 위해 동물구조119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19일 동물단체에 따르면 소이독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동물구조119 활동에 대한 직접 지원과 개식용 종식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이독과 동물구조119는 지난 11일 한국의 개식용 종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규모와 활동 방향은 향후 화상회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소이독은 동물구조119가 경기 부천시의 한 도살장에서 실제로 구조한 28마리 개들의 병원비 지원을 위해 2만달러(약 2370만원)를 후원하기도 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외국 후원단체와 협약을 맺는다면 개농장 폐쇄를 더욱 힘차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며 "포스트 개식용 종식 시대에 맞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이독은 지난 2003년 태국 푸켓에 설립된 동물복지재단이다. 태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에 지부가 있다.

매년 푸켓, 방콕 등을 포함한 태국 지역에서 수만 마리의 길거리 개와 고양이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와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을 중성화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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