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에 천연기념물 323-7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매가 나타나자 주변에 있던 철새들이 놀라 달아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고 있다.
22일 형산강을 떠들석하게 만든 장본인은 매 유조(어린새)로 이른 아침부터 형산강 주변에 있는 붉은부리갈매기, 가마우지, 백로, 청둥오리 등을 상대로 사냥 연습에 한창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새로 알려진 매는 사냥할 때 최고 속도가 389km/h에 이른다.
형산강에서 상위 포식자인 매가 출현할 때마다 철새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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