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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침치료 시대'…수의침치료과정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반려동물도 침치료 시대'…수의침치료과정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0.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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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강아지, 고양이 침치료 방법 교육
수의침치료과정(CVA)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25일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수의침치료과정(CVA)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24일~25일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진행됐다.

26일 미국의 한방수의학 및 대체보완수의학 전문 교육기관 치 유니버시티(CHI University)의 한국지부인 치코바(CHIKOVA)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이어 진행된 2번째 현장 교육이다.

현장에서는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의 한방 강의를 시작으로 박정연, 이은구, 박욱진, 나상민, 최은영 수의사가 실습 강사로 나서 강아지, 고양이에게 침치료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영 수의사가 25일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 한방재활의학센터에서 반려동물 침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CVA를 취득하면 한방수의학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동물병원에서 실제 임상을 할 수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돼 CVA를 취득한 수의사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 한방 침치료가 가능하다.

치 유니버시티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국내에서도 코스를 마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 과정 완료 후에는 필기 및 실기 시험을 진행한다. 케이스 리포트와 30시간 인턴십 수련 과정을 완수하면 CVA 취득이 완료된다.

신사경 치 유니버시티 한국지사장은 "매년 전 세계에서 600명 이상의 CVA가 배출되고 현재 국내에서도 150명 이상의 수의대생과 수의사가 과정을 수료했다"며 "노령동물이 늘어나면서 한방 침치료 성장 가능성이 높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사경 치 유니버시티 한국지사장이 25일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에서 반려동물 침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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