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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산업, 동물권단체 하이에 배변패드 후원…"토끼도 반려동물"
대경산업, 동물권단체 하이에 배변패드 후원…"토끼도 반려동물"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1.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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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쉼터 토끼들 위해 배변패드 기부
대경산업은 12일 도담도담 쉼터 토끼들을 위해 배변패드를 기부했다. (동물권단체 하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 화성시 반려동물 배변패드 제조업체인 대경산업(PRG)이 동물권단체 하이에 배변패드를 후원했다.

13일 하이(공동대표 김은숙·조영수)에 따르면 대경산업은 전날 서울 하이의 도담도담 쉼터에 더펫패드 등 배변패드를 기부했다.

이 쉼터에는 토끼와 고양이 등이 살고 있다. 소외 받는 동물들을 위해 조용히 활동하는 단체인 하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재정, 인력 등이 항상 부족하다.

우연히 구조한 동물들의 치료비를 대느라 재정이 부족하다는 사정 얘기를 들은 대경산업 측이 하이의 쉼터 토끼들을 위해 통 큰 후원을 했다는 후문이다.

오창규 대경산업 대표는 "최근 강아지, 고양이를 많이 키우다보니 유기견, 길고양이를 돕는 도움의 손길이 늘었다"며 "하지만 토끼와 같은 반려동물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어렸을 때 토끼를 키웠던 적이 있어서 돕고 싶은 마음에 망설이지 않고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영수 동물권단체 하이 대표는 "단체가 작다 보니 많이 어렵다"며 "기업들도 요즘 코로나 여파로 힘든 시기일텐데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경산업 더펫패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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