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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 부안동물보호센터 17일 개소…'부안펫' 운영
유기동물 보호 부안동물보호센터 17일 개소…'부안펫' 운영
  •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승인 2021.11.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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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유기·유실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동물보호센터를 '부안펫'과 관리계약(지정 승인)을 맺고 17일부터 운영한다. 부안군 주산면 동물보호센터 모습.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

전북 부안군이 유기·유실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동물보호센터를 '부안펫'과 관리계약(지정 승인)을 맺고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주산면 덕림리에 위치한 센터는 유기동물 40∼50마리를 보호할 수 있으며 사육실(대견, 중견, 소견, 고양이), 격리실, 사료보관실 등 동물보호법 요건에 맞는 시설로 운영된다.

그동안 부안군에는 정식으로 운영하는 동물보호 시설이 없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정식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에 부안군은 동물보호법 요건에 맞는 시설을 갖춘 희망 민간단체를 공고하고 지역 동물 보호단체인'부안펫'을 동물보호센터 운영자로 지정했다.

기존 임시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가 운영하던 매년 200∼3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포획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실동물의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시켜주는 역할을 부안펫이 대신하게 된다.

군은 동물보호센터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내년도 보호센터시설 개량 사업대상자 공모에 참여헤 국도비 예산을 확보, 환기, 냉난방, 소음·악취방지, 운동장 등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펫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읍 선은리 국민체육센터 시설 옆 부지에 2000㎡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놀이시설을 내년 상반기에 준공,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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