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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수의료, 3D 영상 활용한 수술 콘텐츠로 교육한다
진화하는 수의료, 3D 영상 활용한 수술 콘텐츠로 교육한다
  • (인천=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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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메디비젼, 아시아 최대 수의 교육센터 설립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 회사인 '쓰리디메디비젼' 김기진 대표가 16일 인천 연수구 본사에서 수의 교육 전문 플랫폼 VGT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인천=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의료 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3D 영상을 활용한 수의 교육용 수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도 생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 회사인 '쓰리디메디비젼'(대표 김기진)은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노터스 내 콘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 설립을 통해 수의학 재교육(리트레이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쓰리디메디비젼에 따르면 'VGTC'는 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 플랫폼이다. 수술실, 실습실 등 실제 의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실습·습득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수의료 교육에 최적화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Δ3D 콘텐츠 제작 Δ온라인 학술자료 구축 Δ온·오프라인 첨단 교육시설 등도 운영한다.

이 뿐 아니라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터스와 협력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실험동물 공급 대행도 한다.

이로써 그동안 임상실습교육을 받기 힘들었던 수의대생과 초보 수의사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수술 현장과 카데바(해부용 사체)를 보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누적투자금액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쓰리디메디비젼은 내년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김기진 대표는 "현재 3D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수의료 교육 영상 플랫폼 '베터플릭스'를 기반으로 벳(vet, 수의사) TV 등 콘텐츠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수의사, 수의대생은 물론 향후 동물보건사와 해부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생까지 범위를 넓혀 교육함으로써 수의학 발전과 질병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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