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인명 구조견 ‘마루’가 원주에서 실종된 40대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후 2시30분쯤 원주시 판부면에서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국립공원공단 등과 공조해 29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장시간 진행된 수색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자 소방당국은 구조견 ‘마루’를 투입했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10시쯤 A씨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한편 강원소방의 또 하나의 구조대원으로 활동 중인 ‘마루’는 2012년 6월생(만 9세) 라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으로 지난해 9월에도 횡성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아내는 등 119구조견으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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