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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번 반려동물 심장검사 기억해주세요"…토크콘서트 성료
"1년에 1번 반려동물 심장검사 기억해주세요"…토크콘서트 성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1.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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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캠페인' 진행…17일 이벤트 결과 발표
한국수의심장협회는 11일 반려동물 심장병 토크콘서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조우재 박종인 김성수 설채현 수의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심장 건강 관리 캠페인의 하나인 '두근두근 심장병 토크콘서트' 웨비나(웹+세미나)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17일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튜브 '설채현의 독설TV'를 통해 생방송된 토크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가 532명, 누적 시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설채현 수의사가 진행을 맡은 이날 방송에서 수의사들은 "반려동물 급사 원인 1위가 심장병이다. 1년에 1번 심장 검사를 해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인 박종인 수의사는 "반려동물 심장병을 조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사실 답이 없다"며 "초기 심장질환은 무증상이 많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미리미리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심장센터 원장은 "노령동물의 심장병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는 있다"며 "심장질환 등은 꼭 수의사와 상의해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인 조우재 수의사는 반려동물들의 심장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보조제와 처방식 사료 등을 먹이고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심장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식 사료를 먹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으로 강아지, 고양이의 구강관리를 잘해주고 음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는 17일 공개됐다. 명단은 반려동물 하트체크 캠페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한국수의심장협회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주최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벨릭서, 하이큐펫츠 등이 후원했다.

한국수의심장협회는 11일 반려동물 심장병 토크콘서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설채현 박종인 김성수 조우재 수의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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