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성동훈 기자 =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2일 행사를 진행한 메쎄이상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관람객수는 4만3100명을 넘겨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참가업체도 다양했다. 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서 수입하는 미국 프리미엄 처방식 사료 브이알에스 등을 비롯해 각종 사료, 용품 업체 등 400여개사가 참여해 1000여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SB바이오팜과 손잡고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출시한 유한양행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츄럴코어와 베지포독 등은 밀웜과 같은 곤충을 활용한 사료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고단백 영양식인 곤충사료는 최근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고 소, 닭, 돼지 등 다른 종의 동물들을 희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가업체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대형 유통사 및 플랫폼과의 1:1 비즈매칭 상담회도 진행됐다.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을 운영 중인 펀엔씨부터 현대홈쇼핑, 신세계 SSG, 선진펫 펫마트, 펫프렌즈, 이마트 몰리스펫샵 등 관계자와 일대일 상담회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많은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활기를 찾으면서 위드코로나가 실감이 났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긍정적 기운을 느끼고 행복감을 찾으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코리아펫쇼'가, 12월 3일에는 강남구 세텍에서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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