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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취학아동 위한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본격 보급
경기도, 미취학아동 위한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본격 보급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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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장단계부터 올바른 가치관 형성 도모
동물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료 활동 가능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의 모습.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가 도내 미취학아동(5~7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의 보급을 본격화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인성,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서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개발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누리과정에 근거한 Δ생명존중 Δ책임돌봄 Δ동물복지 Δ동물안전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16개의 활동안으로 구성돼 있다.

노래와 동화구연, 그림 그리기, 놀이활동,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야 할 동물보호 습관, 동물과 함께할 때 주의사항, 동물 존중에 대한 지식을 배워보게 된다.

특히 아동들이 동물을 만지고 구경하는 '도구'나 '물건'이 아닌, 공감과 존중, 책임이 필요한 생명체라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짠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활동안마다 교사를 위한 학습지도 자료를 제작,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 자료실에 해당 교육 자료를 게시했다. 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동물교육에 관심이 높은 도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널리 활용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동물보호 교육 기반을 다져 생명에 대한 존중과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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