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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모임, 유기견숲 등 동물보호소에 올해 마지막 사료 후원
천사들의 모임, 유기견숲 등 동물보호소에 올해 마지막 사료 후원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2.19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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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톤 초과…작은 단체, 활동가에게 기부
경기 이천시 사설 동물보호소인 유기견숲에 난방 시설이 설치돼 있다.(유기견숲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비영리단체 천사들의 모임(대표 백혜경, 이하 천사모)에서는 올해 마지막 후원으로 경기 이천시 '유기견숲'과 서울 용산구 '나비야사랑해' 등에 약 3500㎏ 사료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사모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사설 유기유실동물보호소와 대학교 길고양이 돌봄동아리, 개인 활동가, 캣맘 등에게 꾸준히 사료를 후원하고 있다.

천사모에 따르면 이곳은 다른 단체보다 회원수(80여명)가 적다. 단체가 결성된 이후 해마다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 사료 후원을 늘리기로 하고 열심히 활동해 매년 목표를 달성해왔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목표달성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회원들과 아르테미스 등 사료 회사의 도움으로 올해 목표였던 10톤을 초과해 후원할 수 있었다고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천사모는 향후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 쉼터후원의 비중을 늘려 보다 많은 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백혜경 천사모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유기동물을 돌보는 이름 모를 소규모 쉼터의 개인 운영자들이 많다"며 "앞으로는 큰 단체에 집중돼 왔던 유기동물관련 업체의 후원이 천사모와 같은 후원단체를 통해서도 이뤄져 소규모 쉼터 및 개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사모는 최근 아르테미스 업체와 함께 고양이 사료를 동물활동가 등에게 후원했다.(천사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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