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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불법 개 사육농장 위법행위 단속 나서
강릉시, 불법 개 사육농장 위법행위 단속 나서
  •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승인 2022.01.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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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1.8.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지역 개 사육농장 실태조사를 실시, 위법행위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강릉지역 식용 목적 개 사육 농장은 6개소로 사육두수는 3500마리, 개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과 즉석판매 제조가공을 하는 곳이 40곳으로 파악됐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개 사육시설이 비닐하우스 내 또는 야외에 철제 뜬장을 설치하고 그 위에 지붕으로 조립식 패널을 덮어 기온 변화, 악취, 해충에 노출되는 등 사육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서는 식용개 사육과 관련하여 건축법, 가축분뇨법, 산지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의 관계 법령에 따라 신고·허가 등을 하지 않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상시 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등에 대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국제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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